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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 규범

헷갈리는 문장 부호 10. 대괄호([])

by 뉴7803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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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사이트는 국어국립원(kornorms.korean.go.kr/).

 

자주 헷갈리는 용법만 정리한다.

 

12. 대괄호([])

 

디자인이나 편집 등에서 필요한 경우에는 대괄호로  ‘〔 〕’를 활용할 수 있다.

 

(1) 괄호 안에 또 괄호를 쓸 필요가 있을 때 바깥쪽의 괄호로 쓴다.


어린이날이 새로 제정되었을 당시에는 어린이들에게 경어를 쓰라고 하였다.[윤석중 전집(1988), 70쪽 참조]

 

(2) 고유어에 대응하는 한자어를 함께 보일 때 쓴다.


나이[生歲]
낱말[單語]

 

고유어에 대응하는 한자어를 한자로 쓰지 않고 한글로 써서 보일 때도 대괄호를 쓴다.

(3) 나이[연세], 낱말[단어]

 

고유어나 한자어에 대응하는 외래어나 외국어 표기임을 나타낼 때도 이 규정을 준용하여 대괄호를 쓴다.

(4) 낱말[word], 문장[sentence], 책[book], 독일[도이칠란드], 국제 연합[유엔]
(5) 자유 무역 협정[FTA] / 에프티에이(FTA)
(7) 국제 연합[United Nations] / 유엔(United Nations)

 

(5)는 한자어 '자유 무역 협정'에 대응하는 외국어 표기로서 'FTA'를 아울러 보일 때는 대괄호를 쓰지만, 외래어 '에프티에이'의 원어로서 'FTA'를 아울러 보일 떄는 소괄호를 쓴다는 것을 나타내는 예. (7)도 그러하다.

 

(3) 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나 논평 등을 덧붙일 때 쓴다.


그것[한글]은 이처럼 정보화 시대에 알맞은 과학적인 문자이다.
신경준의 《여암 전서》에 "삼각산은 산이 모두 돌 봉우리인데, 그 으뜸 봉우리를 구름 위에 솟아 있다고 백운(白雲)이라 하며 [이하 생략]"
그런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원문에는 '업다'임.]

 

주석이나 보충적인 내용을 덧붙일 때 쓰는 소괄호의 용법과 유사. 대괄호는 주로 문장이나 단락처럼 비교적 큰 단위와 관련된 보충 설명을 덧붙일 때, 소괄호는 문장보다 작은 단위와 관련된 보충 설명을 덧붙일 때에도 잘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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