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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 규범

헷갈리는 문장 부호 6. 빗금(/)

by 뉴7803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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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사이트는 국어국립원(kornorms.korean.go.kr/)

 

자주 헷갈리는 용법만 정리한다.

 

 

 

 

7. 빗금(/)

 

(1) 대비되는 두 개 이상의 어구를 묶어 나타낼 때 그 사이에 쓴다.


먹이다/먹히다
남반구/북반구
(      )이/가 우리나라의 보물 제1호이다.

 

 

(2) 기준 단위당 수량을 표시할 때 해당 수량과 기준 단위 사이에 쓴다.


100미터/초

 

 

(3) 시의 행이 바뀌는 부분임을 나타낼 때 쓴다.

다만, 연이 바뀜을 나타낼 때는 두 번 겹쳐 쓴다.


산에는 꽃 피네 / 꽃이 피네 / 갈 봄 여름 없이 / 꽃이 피네 // 산에 / 산에 / 피는 꽃은 /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한편, '3/4'와 같이 분수를 나타낼 때 빗금을 쓸 수 있다는 규정이 제외되었는데, 이는 빗금의 이런 용법이 문장 부호에 해당하지 않아서 규정에서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지, 분수를 나타내는 부호로 빗금을 활용하는 것을 막는 것은 아니다.

 

빗금의 앞뒤는 (1)과 (2)에서는 붙여 쓰며, (3)에서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다. 단, (1)에서 대비되는 어구가 두 어절 이상인 경우에는 빗금의 앞뒤를 띄어 쓸 수 있다.

(5) 문과 대학/이과 대학/예술 대학
(6) 문과 대학 / 이과 대학 / 예술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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